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토키타 오우마 (문단 편집) === [[켄간 아슈라]] === 원래, '안쪽'이라고 불리는, 마치 [[북두의 권|핵전쟁 이후의 세계를 방불케 하는 무법 지대]] 출신으로, 부모의 얼굴도 모르고, 이름조차 없는 고아로 나고 자라 유년 시절 어떻게든 살기 위해 처절히 고군분투하던 중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우연히 토키타 니코를 만나 그에게 구해진다. 이후 니코에게 거둬져 오우마란 이름을 얻고 인간답게 살게 되지만, 그 니코는 몇년 뒤 느닷없이 나타난 타이라 겐잔[* 키류 세츠나의 스승.]이란 무술가의 손에 살해당하고 만다. 은인인 니코의 원수를 갚기 위해 오우마는 겐잔을 찾지만 그의 행방을 알 수 없었고 대신 십여 년간의 수소문 끝에 권원 시합의 존재를 알게 된다. 니코는 총알을 맨손으로 막을 정도로 무예의 달인인데 그런 그를 쓰러뜨릴 만큼 강자인 겐잔이라면 언젠가 틀림없이 권원회의 일로 만나게 될 거라고 생각한 오우마는 시합에 출전하기로 마음먹는다. 이후 대표 격투가 자리를 노리고 노기 그룹의 격투가 중 한 명인 인왕 코다마를 쓰러뜨리고, 그 과정에서 어찌어찌 노기 그룹 계열사에서 일하던 야마시타 카즈오와 알게 되면서 권원 대회에 발을 들이게 된다. 주인공이지만 캐릭터도 고전적[* [[복수귀]], 전투광.]이고, 토너먼트라는 작중 상황상 비중도 주인공치고는 낮기 때문인지 공식 인기투표에서는 7위에 그쳤다. [[만화 갤러리]]에서는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과 질 거 같으면 가불을 써서 이기는 전개에 '가불충'이라는 멸칭을 붙이기까지 했으나, 점점 기억을 되찾으면서 4강에서 보여준 니코류의 전투방식, 결승전에서의 처절한 사투와 간지를 통해 평가가 대역전, 오우마가 그립다는 사람이 절대다수가 되었다. 작중에서는 마성의 남자다. 이 녀석에게 홀려 있는 사람이 한둘[* 키류 세츠나, 쿠레 카루라, 아키야마 카에데, 스오우 미호노~~, 야마시타 카즈오~~ 등.]이 아니다. 하기야 외모가 빼어난데다 인간적인 매력도 상당하고 표현을 잘 안 해서 그렇지 은근히 성격도 좋은 편이라… 또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그저 단순히 강력한 무술 정도로만 여겨졌던 니코류에 실은 뭔가 복잡한 비밀이 있음이 밝혀지고, 이야기의 초점이 대회 출전자 개개인에서 니코류와 그에 얽힌 숨겨진 진실 쪽으로 이동하면서 오우마의 활약이 자연스레 늘어난다. 게다가 오우마 본인도 거듭되는 사투 속에서 무술가로는 물론, 인간적으로 크게 성장하여 여러모로 주인공다운 모습을 보여주게 돼 작품 외적으로도 인정받게 된다. 켄간 아슈라의 전개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드디어 니코류의 내막이 어느 정도 드러나게 된다. 니코류와 관련이 있는 자들, 니코를 죽인 겐잔의 제자인 '''키류 세츠나'''와 니코류 창시자의 지인으로 유파 개설에 도움을 주었던 시모치 카즈후미의 후계자인 '''쿠로키 겐사이'''의 말에 따르면, 니코류는 본래 가오류(臥王流, 와왕류)라는 고류 무술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니코류의 창시자이자 당대 가오류의 계승자였던 가오우 무카쿠는 천하무쌍의 권법가로, 모종의 목적으로 가오류 대신 새로이 니코류를 창안하고 무술에 재능있는 아이들을 제자로 삼아 이를 가르쳤다고. 또한 특이하게도 그렇게 니코류를 익힌 제자들에게 모두 토키타 니코라는 이름을 내렸는데, 이후 오우마의 스승이 되는 토키타 니코도 무카쿠의 제자로서 그러한 이들 중 하나였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무카쿠가 제자들에게 니코류 오의를 전수하던 중 무언가 사고가 발생한 바람에 수행에 참여했던 대다수의 제자들이 죽고 스승인 무카쿠는 잠적하였으며, 살아남은 제자들도 뿔뿔히 흩어졌다. 이때, 니코가 사망할 당시의 자세한 정황 또한 그 현장에 있었던 세츠나의 발언으로 밝혀지는데, 그 내용을 대강 정리하자면 무슨 이유에선지 동문일 텐데도 오우마의 스승을 적대하던 또 다른 니코가 나타나 오우마를 습격해 강제로 가불 상태로 만들고, 오우마는 그 갑작스런 공격에 제정신을 잃고 폭주. 그걸 스승인 니코가 상처를 입어가면서까지 가까스로 막아내고 힘을 봉인하는 데 성공, 이를 방해하던 습격자 니코도 혈전 끝에 쓰러뜨리지만 그 일련의 상황들로 인해 기력을 몽땅 소진해 결국 직후 찾아온 겐잔에게 패해 사망했다는 것이지만…. 오우마 자신은 가불의 여파로 니코가 겐잔에게 죽었다는 것 외엔 그 무렵의 기억을 전부 잃은데다, 이야기를 할 당시의 세츠나도 착란에 빠진데다 격정에 사로잡혀 반쯤 미치다시피한 상태였기에 진위를 비롯해 모든 것이 불분명하다. 한편 가불은 니코류의 기술이지만 오우마의 경우 이를 니코에게서 배운 게 아니라 또 다른 니코가 쳐들어 왔을 때 그에게 가슴을 가격당하면서 느닷없이 익히게 된 것으로, 그 정식 명칭은 츠키가미(憑神, 빙신)[* 하필이면 욕설인 빙신이랑 독음이 같아서 단순히 기술명을 말해도 '빙신인가' 식으로 기묘하게 욕설 같다. 좀 더 부드럽게 번역하면 신내림 정도. 또 다른 니코류 사용자인 키류 세츠나의 버전은 '강신'이라고 불리나, 의미 상 같은 말.]라고 한다. 알고 보니 이 기술은 일종의 승압제 같은 것으로, [[기어 세컨드|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고 혈류를 가속시켜 신체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정밀하게 움직이는 것이 크게 어려워져 니코류를 사용할 수 없게 되고, 또 이치야 어쨌든 그 작용 방식상 당연히 순환기계와 뇌 그리고 더 나아가 신체 전반에 심각한 부담을 주게 된다. 때문에 오우마는 가불로 인한 악영향으로 중반부부터 계속 골골거리며 사망 플래그를 달고 다니게 된다. 그러나 팔강전 이후 키류 세츠나와의 개인적인 결투에서 오우마는 니코류를 완전히 깨우치게 되고, 준결승에서 가까스로 가불 없이 난적, 와카츠키 타케시를 쓰러뜨리면서 결승에 올라간다. 하지만 결승 상대인 '''마창''' 쿠로키 겐사이가 너무 강해, 가불 상태에서 니코류 오의까지 동원했음[* 원래 가불과 니코류는 병용할 수 없었지만, 일전에 쿠레 라이안과의 시합에서 가불로 인한 폭주를 경험한 후 가불 또한 다른 기술들처럼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덕분이다. 적절히 가불의 출력을 줄여 효과를 낮추는 것으로 니코류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에도 조금씩 밀리다 끝내 결정타[* 겐사이의 관수, 일명 마창에 한쪽 다리를 깊게 찔렸다. 이미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낭패스러운 일이었지만 더 큰 문제는 가불의 원리상 그 상태로 가불을 지속했다간 대량 출혈로 실혈사하기 딱 좋았던 것. 이에 대한 대응으로 오우마는 일단 가불을 해제했다가 기회를 노려 마지막 순간 가불과 오의를 동시에 썼다.]를 맞고 패해 준우승에 머물고 만다.[* 마지막 공격인 귀오×가불의 위력은 오우마가 쿠로키 앞에서 쓰러질때 묘사가 됐는데, 워낙에 쿠로키가 아픈티를 안 내서 잘 모르지만 귀오×가불의 주먹을 막은 쿠로키의 오른팔이 그대로 박살나 있었다. 일반인의 52배의 근밀도로 인해 압도적인 내구력을 가진 와카츠키 타케시조차 제대로 맞고 일격에 리타이어한 것과 카노우 아기토의 맹공도 전부 막은 쿠로키의 방어력을 생각해보면 쿠로키가 막지 못했으면 그대로 패배했을 것이다.] ||[[파일:오우마죽음.jpg|width=100%]]|| > '''그럼 안녕히, 오우마씨.''' > '''권원 시합에 '아수라'라고 불리는 사내가 있었다.''' > '''남자는 지금 긴 잠에 빠졌다.''' 그리고, 절명 토너먼트 뒷풀이 중, 그동안 누적된 대미지와 '''가불'''의 후유증으로 야마시타 카즈오의 앞에서 뜨거웠던 인생을 조용히 마감한다. 오우마의 최후는 작중 최고의 명장면이라 할 만하다. 결승전 이후 부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오우마가 불현듯 깨어나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 소식을 듣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대수롭지 않게 몸이 회복되었나 보구나 하고 넘어가는데 야마시타만이 무언가를 예감한 듯 허겁지겁 섬 전체를 돌며 오우마를 찾아다닌다. 그러다가 마침내 오우마가 있는, 바다 위 절벽에 위치한 어느 외딴 작은 언덕에 도달하게 된다. 시간은 저녁으로 접어들어 해는 이미 저문지 오래라 온 사방에 짙게 어둠이 내렸는데 섬의 깨끗한 밤하늘 위로 마치 펜으로 찍은 듯 빼곡한 별들이 눈부시게 반짝이고, 거기에 야마시타가 명랑한 어조로 나무에 기대 앉아 있는 오우마에게 그와 만나며 겪었던 이런저런 일들을 즐겁게 이야기하다가 마지막에, 그 무엇 하나 평생 동안 잊지 못할 거라 말하며 웃는 얼굴로 주르륵 눈물을 흘린다. 그 직후 말 그대로 모든 것을 하얗게 불태운 채 잠들 듯 죽어 있는 오우마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는데, 그 모든 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서글프고 장렬하면서 아름다운데 굉장히 감동적이다.[* 그러나 속편이 나오면서 이 장면에서는 정말로 잠들어 있었고 기적처럼 부활했다는 설정으로 노선이 변경되었다. 만일 누군가가 보낸 오우마의 새로운 심장과 하나후사 하지메 그리고 시간적 타이밍 이 세가지의 요소가 없었으면 오우마는 쿠레 일족에 재활 훈련을 하기는 커녕 정말로 그 자리에서 죽었을 지도 모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